SNS 프로필에 넣을 수 있는 링크는 대개 한 줄입니다. 그 한 줄에 무엇을 걸지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지금 신청을 받고 있으면 신청 폼을 걸어야 하고, 안 받는 동안에는 작업물을 보여줘야 하고, 어느 쪽이든 필독사항과 가격은 어딘가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링크 모음 서비스를 씁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 굴러가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링크 모음이 늘 뒤처지는 이유
링크 모음은 주소를 적어 두는 곳입니다. 오픈을 열면 링크를 추가하고, 마감하면 지우거나 "마감했습니다"로 이름을 고칩니다. 손으로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손이 늘 한 박자 늦는다는 것입니다. 마감한 다음 날에도 링크가 그대로 걸려 있고, 들어온 사람은 닫힌 폼을 봅니다. 반대로 오픈하고 링크 거는 것을 잊으면, 공지를 보고 프로필로 온 사람이 갈 곳을 못 찾습니다.
상태가 두 곳에 있으면 반드시 어긋납니다. 오픈의 진짜 상태는 신청 시스템에 있는데, 프로필에는 그 복사본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 상태가 따라오는 페이지
Bookie의 포트폴리오는 /p/{핸들} 주소를 쓰는 상시 페이지입니다. 오픈은 회차마다 열리고 닫히는 소모성 주소지만, 이쪽은 프로필에 한 번 걸어 두고 계속 쓰는 주소입니다.
여기서 "진행 중인 오픈" 섹션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페이지를 열 때마다 지금 공개 중인 오픈을 찾아 그 자리에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픈을 공개하면 자동으로 나타나고, 마감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프로필 링크를 고칠 일이 없습니다.
문이 닫혀 있을 때가 더 중요합니다
오픈 사이의 공백이 사실 더 깁니다. 이때 페이지에 아무것도 없으면 방문자는 그냥 나갑니다.
그래서 오픈이 없을 때 그 자리에 보여줄 예고 문구를 따로 둘 수 있습니다.
다음 오픈은 9월 초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공지합니다.
한 줄이지만 하는 일이 분명합니다. "지금은 안 받는다"와 "언제쯤 받는다"를 동시에 말해 주기 때문에, 방문자가 팔로우를 누를 이유가 생깁니다. 오픈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한다면 상시 접수와 회차 오픈도 함께 보세요.
갤러리와 열람주의
작업물은 갤러리 섹션에 올립니다. 여기서 하나 짚을 것이 열람주의(R-18 등) 처리입니다.
흐리게 덮어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화면에서 블러를 씌우는 방식이라면 원본 주소는 이미 그 페이지에 실려 있고, 개발자 도구를 열 것도 없이 주소만 복사하면 보입니다.
Bookie는 열람주의로 표시한 작품의 공개 응답에 저해상도 블러 변형만 싣습니다. 원본 주소는 아예 담기지 않고, 방문자가 직접 탭해서 해제했을 때 따로 요청해서 받아옵니다. 블러 이미지는 서버가 원본에서 만들기 때문에 별도로 올릴 것도 없습니다.
섹션 순서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섹션은 네 가지고(진행 중인 오픈 · 갤러리 · 소개 · 링크), 종류를 새로 만들 수는 없지만 노출 여부와 순서는 바꿀 수 있습니다.
| 지금 하고 싶은 것 | 위에 둘 섹션 |
|---|---|
| 신청을 받는 중 | 진행 중인 오픈 |
|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를 설명 | 갤러리 |
| 다른 채널로 보내기 | 링크 |
접수 중이라면 오픈을 맨 위에 두세요. 갤러리를 먼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신청하러 온 사람이 스크롤을 해야 신청 버튼을 찾는 구조가 됩니다.
검색에 걸리게 할 것인지 정합니다
공개한 포트폴리오는 사이트맵에 들어가 검색엔진이 찾아갑니다. 이게 유입 경로가 되지만, 모두가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색인 거부(noindex) 를 켜면 사이트맵에서 빠지고 검색엔진에 색인하지 말라고 알립니다. 페이지 자체는 그대로 열리므로, 주소를 아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형태가 됩니다. 성인 작업이 섞여 있거나 본명 계정과 분리하고 싶을 때 쓰는 값입니다.
핸들은 바꿀 수 있지만
공개 주소의 핸들은 나중에 바꿀 수 있습니다. 활동명이 바뀌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바꾸면 이전 주소는 더 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프로필·명함·지난 공지에 걸어 둔 링크가 전부 끊어집니다. 자주 바꿀 값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처음에 정하세요.
처음 만들 때 순서
- 핸들과 활동명, 한 줄 소개를 정합니다(한 줄 소개는 공유 카드의 설명으로도 쓰입니다).
- 갤러리에 대표작 6~12점을 올립니다. 열람주의가 필요한 것은 표시해 둡니다.
- 소셜 링크와 외부 링크를 옮깁니다.
- 예고 문구를 채웁니다 — 오픈이 없을 때 비어 보이지 않게.
- 공개로 전환하고 SNS 프로필 링크를 이 주소로 바꿉니다.
초안 상태에서는 주소가 열리지 않으므로, 다 채운 뒤에 공개로 바꾸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링크 모음 서비스를 계속 써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오픈 링크만은 이 페이지를 거치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야 상태를 손으로 고칠 일이 없습니다.
Q. 포트폴리오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나요? 계정당 하나입니다. 장르나 활동명을 나누고 싶다면 지금은 계정을 나누는 방법뿐입니다.
Q. 갤러리에 올린 이미지가 도용되면요?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열람주의 항목은 해제 전까지 원본이 전달되지 않지만, 일반 작품은 공개 이미지입니다. 워터마크가 필요하다면 올리기 전에 넣으세요.
Q. 섹션을 새로 만들 수 없나요? 없습니다. 자유 블록 편집기를 두지 않기로 한 결과인데, 대신 어느 페이지든 구조가 같아서 방문자가 헤매지 않습니다.
Q. 오픈이 여러 개면 다 보이나요? 공개 중인 오픈이 최근 공개순으로 전부 보입니다. 상시 접수와 회차 오픈을 함께 운영한다면 카드 이름에 방식을 적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