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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핸드메이드 주문 제작을 폼으로 받는 법

자리 수는 판매 개수가 아니라 주문 건수입니다. 수량을 옵션으로 만드는 이유, 각인과 배송지를 언제 받을지, 수제 편차를 어디에 적을지 정리했습니다.

Bookie 팀약 5분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레진 키링, 도자기, 자수 — 만들어서 보내는 일은 커미션과도 예약과도 조금 다릅니다. 시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파는데, 재고가 있는 판매도 아니라서 쇼핑몰 장바구니에도 잘 안 맞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주문서입니다. 옵션을 고르고, 수량을 정하고, 원하는 문구나 색을 적고, 제작 기간에 동의하는 자리입니다. 폼으로 이걸 받을 때 실제로 걸리는 지점들을 정리했습니다.

파는 것이 결과물인지 먼저 정합니다

폼을 만들 때 기간 작업형과 일정 예약형 중 하나를 고릅니다. 굿즈 주문 제작은 기간 작업형입니다 — 특정 시각을 잡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서 보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은 공개한 뒤에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접수된 신청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클래스처럼 시간을 잡는 일도 함께 한다면, 폼을 따로 만들어 같은 오픈 안에 두세요.

자리 수는 수량이 아닙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어긋납니다. 폼의 자리 수는 받을 신청 건수이고, 신청자가 고른 수량이 아닙니다.

자리를 10으로 두면 "10개를 판다"가 아니라 "주문 10건을 받는다"입니다. 한 사람이 5개를 주문해도 자리는 1만 줄어듭니다.

그래서 실제 제작 가능량으로 조이려면 자리 수 대신 수량 자체를 제한해야 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두 번째가 더 안전합니다. 자유 입력으로 두면 30개짜리 주문이 들어와도 폼이 막지 않습니다.

옵션과 수량을 견적에 반영하기

견적은 기본가에 선택한 옵션을 더해 계산됩니다. 옵션은 두 종류입니다.

종류예시
정액각인 추가 +3,000원, 선물 포장 +2,000원
비율특급 제작 +30% (기본가 기준)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수량에 비례하는 계산이 없습니다. "기본가 × 수량"이 자동으로 안 되므로, 수량을 견적에 넣으려면 수량을 옵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본가 12,000원 (1개)
옵션: 2개로 (+12,000)  /  3개로 (+24,000)

번거롭지만 이 방식의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수량이 늘 때 단가를 깎아 주려면 그 값을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3개로 +22,000). 곱셈이면 못 하는 일입니다.

가격을 어디서부터 역산할지는 커미션 가격 정하는 법의 방식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 재료비를 원가에 넣는 것만 다릅니다.

반드시 물어야 하는 것

굿즈 주문에서 빠지면 반드시 되묻게 되는 항목입니다.

항목타입필수
주문 수량선택 (1개/2개/3개)✓
옵션 선택 (색·사이즈·재질)선택✓
각인·커스텀 문구한 줄 입력해당 시
참고 이미지이미지선택
받는 사람 이름한 줄 입력 (신청자 이름 역할)✓
연락 수단이메일 (신청자 이메일 역할)✓
요청 사항여러 줄 입력선택

각인 문구는 반드시 한 줄 입력으로 받으세요. 여러 줄 입력에 적어 오면 줄바꿈과 공백이 섞여 무엇이 실제 문구인지 애매해집니다. 그리고 설명문에 글자 수 한도를 적어 두세요("최대 10자, 영문·숫자만").

배송지는 확정한 뒤에 받습니다

주문 폼을 만들면서 배송지를 신청 단계에 넣기 쉬운데, 권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주문의 집 주소까지 손에 남기 때문입니다.

확정 연락을 할 때 주소를 받는 편이 낫습니다. 그 사이에 이사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무엇을 언제 받을지, 얼마나 보관할지는 신청 폼으로 개인정보를 받고 있다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제작 기간은 문구로 안내합니다

기간 작업형 폼에는 예상 소요를 적는 자유 문구 칸이 있습니다. 여기에 날짜를 박지 말고 기준점과 범위로 쓰세요.

입금 확인 후 2~3주 내 발송합니다.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더 걸릴 수 있어
개별로 안내드립니다.

"3주"가 아니라 "무엇 이후 3주"여야 합니다. 기준점이 없으면 신청한 날부터 세는 사람과 입금한 날부터 세는 사람이 갈립니다.

내부적으로는 확정한 건에 마감일을 붙일 수 있습니다. 이 값은 신청자에게 보이지 않는 내부 값이라, 안내 문구와 따로 관리하면 됩니다.

필독사항에 꼭 들어갈 세 줄

일반 커미션과 다른 항목이 있습니다.

조건 문장을 어떻게 쓰는지는 커미션 필독사항 쓰는 법에 있고, 조건을 고쳤을 때 지난 주문이 어떻게 되는지는 가격표를 고칠 때에 있습니다.

지금 없는 것

발송 안내는 상태 페이지 링크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단계를 완료로 옮기면 신청자가 링크에서 확인합니다 — 다만 알림이 가지 않으므로 링크를 미리 안내해 두어야 합니다.

처음 만들 때 순서

  1. 기간 작업형으로 폼을 만들고 기본가를 1개 가격으로 넣습니다.
  2. 수량을 옵션으로 만듭니다(2개로, 3개로).
  3. 색·사이즈 같은 선택 항목을 넣고, 각인은 한 줄 입력 + 글자 수 안내로 둡니다.
  4. 제작 기간 문구를 "무엇 이후 며칠"로 씁니다.
  5. 필독사항에 수제 편차·교환 기준·파손 처리를 적습니다.
  6. 배송지는 넣지 않고, 확정 연락 때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고가 있는 완제품도 이걸로 팔 수 있나요? 받을 수는 있지만 맞는 도구는 아닙니다. 자리 수가 재고와 연동되지 않고 결제도 없어서, 즉시 구매가 되는 판매는 쇼핑몰 쪽이 낫습니다. 주문을 받아 만드는 일에 맞는 구조입니다.

Q. 옵션 조합마다 가격이 다르면요? 조합별 가격표는 없습니다. 조합 수가 적다면 조합 자체를 옵션으로 만들고(A색+L사이즈), 많다면 폼을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Q. 여러 종류를 한 번에 주문받고 싶습니다. 한 신청은 한 폼(한 종류)입니다. 종류별로 폼을 만들어 같은 오픈에 두면 신청자가 카드에서 골라 각각 신청합니다. 한 장바구니로 묶는 기능은 없습니다.

Q. 수량을 자유 입력으로 받으면 안 되나요? 받을 수는 있지만 견적에 반영되지 않고 상한도 걸리지 않습니다. 확정할 때 금액을 다시 계산해야 하므로 선택지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Q. 입금 전에 자리를 잡아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필독사항에 입금 기한을 적고("확정 안내 후 3일 내"), 지나면 취소한다고 명시하세요. 자동 취소 기능은 없어 손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문구가 있으면 처리 자체는 간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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