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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션 오픈 준비 체크리스트 — 전날까지 정해야 할 7가지

폼은 30분이면 만들어집니다. 오래 걸리는 것은 타입·자리 수·옵션·필독사항·질문·납기·오픈 시각 일곱 가지 결정이고, 안 정한 것은 오픈 기간 내내 DM으로 돌아옵니다.

Bookie 팀6

오픈 준비가 오래 걸리는 이유는 폼 만들기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결정을 미룬 채로 폼을 열기 때문입니다. 안 정한 것은 사라지지 않고, 오픈 기간 내내 DM으로 되돌아옵니다 — "배경 넣으면 얼마예요?", "언제까지 받아요?", "몇 자리 남았어요?"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아래 일곱 가지를 먼저 정하고, 폼은 마지막에 만드세요.

  1. 이번 회차에 팔 타입과 기본가
  2. 자리 수 — 타입별로 나눌지, 전체 상한으로 묶을지
  3. 추가 옵션과 계산 방식
  4. 필독사항 (특히 환불·수정 횟수·상업 이용)
  5. 신청서에서 물어볼 항목
  6. 납기 안내와 진행 공유 방식
  7. 공지 시각과 오픈 시각

하나씩, 실제로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1. 이번 회차에 팔 타입과 기본가

"할 수 있는 것 전부"를 열지 말고 이번 회차에 받을 것만 고르세요. 타입이 늘면 신청자의 선택 시간이 늘고, 아티스트의 작업 종류도 섞입니다.

정할 것:

기본가를 정할 때 팁 하나. 지난 회차의 평균 견적을 알고 있다면, 기본가보다 그 숫자가 실제 단가에 가깝습니다. 옵션이 얼마나 붙는지가 거기에 반영돼 있기 때문입니다.

2. 자리 수 — 타입별인가, 전체 상한인가

여기서 실수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두 방식은 결과가 다릅니다.

타입별 자리: 두상 3자리, 반신 2자리, 전신 1자리. 타입별로 따로 마감됩니다. 작업 종류의 균형을 잡고 싶을 때 씁니다. 단점은 인기 타입만 순식간에 차고 나머지는 남는다는 것입니다.

전체 상한: 타입 무관 "이번 오픈 총 5건". 어떤 조합이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총량은 통제됩니다. 작업량 총합만 관리하고 싶을 때 씁니다.

둘 다 걸기: 타입별 자리를 두고 전체 상한도 함께 두면, 먼저 차는 쪽 기준으로 마감됩니다. "두상은 최대 3건, 다만 전체는 5건까지"처럼 상한을 이중으로 잡는 방식입니다.

자리 수를 정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건이 몇 개인가. 진행 5건을 안고 새로 10자리를 여는 것과 0건에서 10자리를 여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정입니다.

3. 추가 옵션과 계산 방식

옵션은 두 가지 방식으로 값이 붙습니다. 오픈 전에 각 옵션이 어느 쪽인지 정해 두세요.

비율 옵션은 타입에 따라 실제 금액이 달라집니다. 전신에 +50%는 두상에 +50%보다 큽니다. 이게 의도한 것인지 한 번 확인하세요.

옵션 개수는 적게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회차가 끝난 뒤 선택률이 0에 가까운 옵션은 정리하고, 대부분이 고르는 옵션은 기본가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다듬으면 됩니다. 판단 근거는 다음 회차에 쌓입니다.

4. 필독사항 — 분쟁이 생기는 네 곳부터

필독사항을 길게 쓰는 것보다, 실제로 분쟁이 나는 항목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이 네 개는 넣으세요.

그리고 동의를 어떻게 받을지도 결정 사항입니다. 체크박스 한 칸은 "체크했다"는 사실만 남깁니다. 어느 버전에 언제 동의했는지가 기록으로 남아야 분쟁 때 근거가 됩니다. 필독사항을 회차마다 조금씩 고치는 편이라면 특히 중요합니다.

5. 신청서에서 물어볼 항목

여기서 원칙은 하나입니다. 작업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만 필수로 두세요. 나머지는 선택이거나, 아예 묻지 않습니다. 질문이 길어지면 오픈 러시에서 이탈이 생깁니다.

보통 필요한 것:

한 가지 덤입니다. 선택형 질문(단일/복수 선택)은 나중에 수요 조사 데이터가 됩니다. "배경 있음/없음", "구도 선호" 같은 질문의 응답 분포를 보면 다음 회차에 무엇을 기본 옵션으로 올릴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유 입력으로 받으면 이 집계가 안 됩니다.

6. 납기 안내와 진행 공유 방식

오픈 전에 정해 두면 오픈 기간의 문의가 줄어드는 두 가지입니다.

납기 안내: "확정 후 약 3주" 같은 문구를 폼에 미리 걸어 두세요. 신청 단계에서 기대치를 맞춰 두는 것이 나중에 사과하는 것보다 쌉니다. 지난 회차의 실제 소요(접수→완료)를 알고 있다면 그 숫자를 쓰면 됩니다.

진행 공유: "어디까지 됐나요?" 문의를 받을 것인지, 신청자가 직접 확인하게 할 것인지 결정하세요. 후자를 택하면 신청 건마다 상태 링크를 주고, 단계를 넘길 때마다 갱신하면 됩니다. Bookie에서는 제출 직후 신청자가 자기 상태 페이지(/s/...)로 넘어가고, 아티스트는 신청 목록에서 같은 링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링크를 자동으로 메일로 보내주는 기능은 아직 없어서, 신청자가 그 화면을 북마크하도록 안내 문구를 넣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7. 공지 시각과 오픈 시각

두 시각은 다릅니다. 공지는 며칠 전, 오픈은 지정된 시각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Bookie에는 지정 시각 자동 공개 기능이 아직 없습니다. 오픈 시각에 직접 공개 상태로 바꿔야 하므로, 그 시각에 손이 닿는 상태여야 합니다.

오픈 당일과 마감 후에 할 일

당일

마감 후

자주 묻는 질문

Q. 자리 수는 몇 개가 적당한가요? 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건 수와, 지난 회차에 한 건당 실제로 걸린 시간입니다. 이 두 숫자를 모르면 자리 수는 감으로 정하는 것이고, 대체로 많이 잡게 됩니다.

Q. 필독사항을 회차마다 고쳐도 되나요? 고쳐도 됩니다. 다만 고칠 때마다 버전이 남고, 각 신청 건이 어느 버전에 동의했는지 기록돼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지난 회차 신청자와 분쟁이 났을 때 근거가 사라집니다.

Q. 타입을 몇 개까지 여는 게 좋나요? 많을수록 좋지는 않습니다. 타입이 늘면 신청자의 비교 시간이 늘고, 작업 종류가 섞여 아티스트의 리듬도 깨집니다. 3~4개에서 시작해 회차 지표를 보고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선착순 대신 선별제로 받고 싶어요. 기간 내 전원 접수를 받고 아티스트가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때는 "접수 ≠ 확정"임을 공지와 필독사항에 분명히 써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알고 신청한 사람이 떨어지면 그때 문제가 됩니다.

Q. 통화 상담이나 라이브 작업처럼 시간을 파는 타입은요? 그건 자리 수가 아니라 시각을 여는 오픈입니다. 예약 가능한 일시를 등록해 두고 신청자가 그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라, 위 2번(자리 수) 대신 "어느 시각을 열지"를 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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